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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신호이고 어떤것이 소음인가? - 경제 - ≪신호와 소음≫ 이번 책은 너무 길어서 각 파트별로 제 머릿속에 남기고 싶은 것을 정리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800쪽이 넘어가는 책이었네요...(왜 선택했을까... 전자책이어서 몰랐습니다) 지금 시대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그 수가 우주의 별 보다 많을지도 모르는(둘 다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끝은 있겠죠?) 데이터가 온라인에서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이곳으로 눈 깜빡하기도 전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는 않겠죠. 하지만 과거의 어느 때보다 물리적 공간이나 사업 생태계, 사람들의 생활 패턴 등이 그 달라지는 속도의 차이는 심각할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지금은 예전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지나온 것처럼 교육-일-노후의 누구나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테크트리를 타서는 앞으로는 답이 안 보인다.. 2019. 9. 18.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철학을 알면 어떻게 될 수 있을까? 1.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갖게 해준다. 통찰은 '생활체가 자기를 둘러싼 내적 외적인 전체 구조를 새로운 시점에서 파악하는 일'이라고 풀이한다. 이게 뭔 말이냐하면,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보였던 것이 다시 보니 저런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비판적 사고 자신이 해오던 일의 방식을 내 스스로 끝내고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시작 할 수 있는가? 스스로 자신의 방식을 비판하고 잘못을 바로 잡는다는건 중이 제 머리 깍는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과 판단을 3자의 입장에서 허점과 바꿔야 할 점들은 잘 지적하지만 정작 내 오류는 보이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고대부.. 2019. 9. 16.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유회(劉會) 1.양quantity 당신이 대화에 기여하는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담아라. 필요 이상 많은 정보를 담지 마라. 만약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직장 동료가 와서 "아까 그 서류 어디다 뒀어요?" 라고 물었는데 "아~그거 제가 그 서류 갖고 작업하고 있는데 마침 팀장님이 급한일이 있다고 그것 먼저 처리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서류가 급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팀장님이 시킨 거 먼저 했어요. 그래서 서류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1번 서류철에다 껴놨어요." 이런 것을 Too much information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여기서는 대화에 있어서 양의 조절에 실패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이 기여하.. 2019. 9. 15.
왜 우리들은 알면서도 안하는걸까? 책에서 본 배움의 방식중 '프랭클린 메소드'이라 불리는게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벤저민 프랭클린도 젊은 시절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 이유는 글을 통해서 본인의 주장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꾸중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는 글을 잘 쓰기 위해 특훈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프랭클린 메소드'라 불리며 현재까지도 많은 기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프랭클린이 글을 잘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흥미있게 읽었다. 이것과는 큰 상관이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갑자기 생각 하나가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됐다. '프랭클린 메소드'에 대한 글을 보면서 사람은 이런 습성이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거냐면, 사람이 무언가를 해.. 2019. 9. 15.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가 정의하는 창의성이란? 1. 영역Domain 한 분야에서 창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컴퓨터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은데 키보드를 어떻게 입력해야 할 지 모른다면 어불성설인 이야기이다. 또는 프로그램을 무슨 방법으로 실행해야 할지 모른다면 1단계 없이 2단계로 가고 싶다는 심보이다. 한 마디로 창의적인 부분으로 가기 위해서는 재료들이 많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원재료가 없는데 재료를 충돌시키고 조합해서 연결시킬 기초 자료가 내 머릿속에 없다면 크리에이티브란 단어는 이미 나와는 멀어져 있는거다. 그렇기에 우리가 '창의'로 가기위해서는 그 길로 가는 중에 재료를 많이 줏어서 담아야 한다. 뭔가를 줍고 담는 과정은 힘들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냥 땅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그냥 주워 담으.. 2019. 9. 4.
사람들 사이에서 돈을 버는 방법중 하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1848년 금이 발견된 후 금을 좇아서 몰려든 사람들 중에는,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부푼 꿈을 가지고 샌프란시스코 땅을 밟은 사람들은 처음에 가졌던 마음과는 달리 금을 캐서 돈을 많이 벌어간 사람은 극소수이다. 그 당시 새뮤얼 브래넌Samuel Brannan(채광 장비와 도구를 판매)과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작업복으로 청바지 판매) 같은 사람은 그 몰려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며 확률적으로 돈을 벌기에 수월한 쪽으로 정보를 활용한다. '금이 나왔다'는 정보다. 단순히 정보가 금이 나왔다 이면 '금을 캐러간다'가 흔히 나오는 반응이다. '금'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금'에서 '사람'으로 초점을 옮겨본다면 한 ..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