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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Think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 DaybreakerForWhat 2019. 9. 16.
 철학을 알면 어떻게 될 수 있을까?

1.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갖게 해준다. 통찰은 '생활체가 자기를 둘러싼 내적 외적인 전체 구조를 새로운 시점에서 파악하는 일'이라고 풀이한다. 이게 뭔 말이냐하면,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보였던 것이 다시 보니 저런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비판적 사고
자신이 해오던 일의 방식을 내 스스로 끝내고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시작 할 수 있는가? 스스로 자신의 방식을 비판하고 잘못을 바로 잡는다는건 중이 제 머리 깍는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과 판단을 3자의 입장에서 허점과 바꿔야 할 점들은 잘 지적하지만 정작 내 오류는 보이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철학을 탐구하는 사상가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고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차없이 자신이 세운 논리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깨부시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냈다. 

3. 어젠다(Agenda)
혁신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과제(문제)를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 "나는 새로운 아이템이 없어", "좀 잘될거 같은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라고 하는 사람들은 행동의 방향을 제대로 못 잡았으니 어디에 도착(목표)해도 할 말이 없다. 미국에 가야하는데 중국가는 비행기 타는 꼴이다.

뭔가 시작하려면 무엇을 하는가보다 어떤 과제(문제)를 가지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무게를 두고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 과제(문제)를 던져주는 것이 철학의 배움과 함께 시작된다.

4. 되풀이 하지 않는 실수
고대부터 수많은 철학자들이 남긴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시대마다 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적어도 수없이 철학자들 스스로 논증하고 비판해온 물음의 철학적 사고들을 통해서 보는 시각이 다양해진다. 넓게 보자면 철학없는 기득권층 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킬수 있다.

아무생각없이 그들이 우리가 모르게 만들어놓은 꽃길처럼 생긴 개미지옥으로 빠지는 함정을 피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자신이 빠져놓고도 빠진 줄도 모르고, 이전에 함정에 빠져서 고통을 당해놓고 또 혹 하는 길이 있다고 다시 그곳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철학을 통한 깊은 사색의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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