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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의 《담론》- 돌베게 신영복 선생님의 이라는 책은 초반 부분에서 부터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를 못했습니다. 받아쓰기하듯이 필사를 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공부'라는 것과 고전에 대한 공부를 말하는 부분에서는 저의 새벽 독서시간을 모두 사용한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고, 비록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지만 새 책으로 구매를 해서라도 간직하며 두고두고 볼 책으로 곁에 두어야겠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혹시 책을 보시겠다는 분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권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시대에 한자가 자주 보이는 책은 조금 부담도 되고 꺼려지기도 하지만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내용에 대한 의미만으로도 그런 것들은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공부(工夫)의 의미? '공'의 한자어 '工' 은 '천.. 2019. 8. 28.
P/L(손익계산서)란? P/L 또는 P&L은 손익 계산서입니다. 손익 계산서는 그 회계기간에 속하는 모든 수익과 이에 대응하는 모든 비용을 적정하게 표시하여 손익을 나타내는 회계문서를 말합니다. 이는 기업의 경영성과를 명확히 하여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달성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를 의미합니다. 잠시 간략하게 회계에서 결산서가 출현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유럽의 중세 시대부터 특히 네덜란드의 상인들은 상업 활동의 범위가 점점 커지면서 동아시아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너무 커져버린 무역 활동에 의해서 개인이 가진 자금만으로는 사업의 크기를 감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무연고의 개인들에게 자금을 투자받는 형식을 이용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돈을 투자하는 개인들로서는 그때까지는 투명성이 부족한 회사에 대해서 .. 2019. 8. 27.
≪유럽 도시 기행 1권≫유시민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를 가다. 저는 유시민 작가의 글을 좋아합니다. 저는 정치에 관련해서는 완전 무관심론자라 신경도 안 쓰지만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는 잘하지는 못해도 좋아는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쓴 책들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유시민 작가의 글은 정말 깔끔하고 명료하며 쉽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책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다른 책을 보다가도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도 읽고 있던 책을 잠시 미뤄두고 이번에 출간된 '유럽 도시 기행 1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의 추천 도서 40선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책 고르는 기준 세 가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우리가 별에 도달 못한다고 해서 별이 우리에게 가치 없는 거 아니잖아요" 제가 보았던 유시민 작가가 했던 말 중 가끔씩 머릿속 한구석에 숨어있다가 자신의 존재를 저에게 .. 2019. 8. 25.
공자가 절대로 하지 않은 네 가지. 공자가 진정한 수양과 학문을 위해 버려야 할 것으로 꼽은 대표적인 네 가지가 있습니다.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 이렇게 4가지가 공자가 가장 경계하고 무의식과 의식 둘다에서 인지하고 그 지킴을 꾸준히 해온 것 입니다. 첫 번째, 무의毋意는 '사사로운 뜻이 없다'의 의미로 바로 공명정대함을 말합니다. 두 번째, 무필毋必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없다'의 의미로 '기필코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순리에 벗어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지입니다. 세 번째, 무고毋固'는 고집을 버린다'는 의미로 신념이나 원칙에 집착하지 않고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네 번째, 무아毋我는 '아집이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풀이하자면 모든 일들을 자신의 물적 정신적 이익을 위해서 취하지 않는.. 2019. 8. 24.
[에세이] 모기(살아가려고 하는 생명들의 처절한 싸움) 책을 보려고 새벽 3시정도 부터 일어나 이 시간의 특권인, 적막한 귀뚜라미 소리에 은근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받으며 책을 읽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귀에서 위잉 하면서 반갑지 않은 방해꾼이 나타났습니다. 그리 덥지도 않았고 요즘들어 시원해진 날씨 덕에 고마움을 한창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모기 소리를 듣자마자 몸의 온도가 올라가며 열을 발산하기 시작 했습니다. 모기에게 한방 쏘인다고 제 생명이 어찌되는것은 아니겠지만, 저의 유전자 깊숙한 기록에서부터 나오는, 마치 사나운 맹수라도 길에서 마주쳤던 때를 기억이라도 하는 것처럼 몸의 긴장 상태를 상당한 수위로 스스로 올리는게 느껴졌습니다. 이에 반해서 또 다른 생명하나가 굶주린 배를 채우라는, 그도 그 나름대로의 유전자에 충실하며 어느 한 인간이 발산하.. 2019. 8. 23.
사람이 가진 25가지 편향을 이용한 판매 전략≪어떻게 팔지 답답할때 읽는 마케팅책≫ 키워드 : 행동과학, 25개의 편향bias(주제) 무엇을 : 매출을 높일지,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행동과학을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할지에 관한 사례. 누가 : 소셜 미디어 시대에 자신(1인)의 브랜드화를 추구 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봐야 함. 어떤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가? 넛지라는 개념 행동경제학의 하나로 한때 꽤 유명했었던 일종의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특정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간접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직접적으로 "이것을 사주세요" 라고 한다면 '당신의 돈을 이것을 사는데 써서 제가 돈을 벌게 해주세요'라는 뜻이 들어있다면, "이것이 세계 환경 보호에 크나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슬며시 노출만 해줌으로써 사람들의 결제를 유도하지만 구매자들은 그것이 단순히.. 201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