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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와 키운다≪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한페이지에서 두단어를 보고 갑글포(갑자기 글 포스팅)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을 얼마 전에 SNS에서 경제공부 관련 포스팅 글을 보고 보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 들렸는데 갑자기 그 글을 봤던 게 생각이 나서 빌리게 되었네요. 근데 저는 블로그에 주로 서평을 쓰고는 있지만 전체 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요약 하는 능력이 32개월 차에 접어든 우리아이가 양치질하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않기에 이렇게 갑자기 느낌 팍 오는 문장이나 단어에 꽂혀서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무엇에 대해서? 오늘은 '자란다'라는 말과 '키운다'라는 것에 대해서 책의 저자가 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에 대해서 유기재료와 자연재료에 대한 얘기를 하는 페이지에서 갑자기 옛날 시절이 떠오르면서 "이런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병아리를 키우다 어렸을 때 가끔.. 2019. 8. 3.
내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정말 안정을 위한 안전한 곳일까?《나심 탈레브-반 취약성》 요즘 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철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사상들에 저자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모아서 내놓은 서적인 듯합니다. 각 철학자들의 깊은 철학적 사고까지는 들어간 내용은 아니라서 그냥 가볍게 보실 분은 괜찮은 듯한데 저는 철학에 대해서는 철알못이라서 하나하나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책에 대해서 서평을 하려는 건 아니고 제가 이번 책에서 노트에 정리해놓은 내용 중에서 이런 개념도 있구나 공감이 되는 나심 탈레브의 반反 취약성 이론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이미 나심 탈레브의 책으로도 그 개념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지긴 한 것 같은데(저는 모르고 있었으므로...) '블랙스완', '안티프래질(anti-fragile)' 이라.. 2019. 7. 31.
무력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3가지《마음의 과학》- 마틴 셀리그먼(학습된 무기력) [자괴감,무기력증에 잘 빠지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라는 말이 있다.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과 그의 동료들이 지금으로부터 30년도 더 전에 발견했던 회피 현상에 대한 심리학적 개념이다. 오래된 만큼 많이 알려진 개념이다. 만약 개, 쥐, 코끼리 등의 동물에게 기분만 좀 나쁠 정도의 전기적 자극을 가하는 장치가 있고 그걸 당하고 있는 동물은 그 위치에서 도망가지 못한다는 설정을 해둔다. 주변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걸 누른다면 전기자극은 멈춘다. 경험을 통해 이 동물은 부정적 자극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던 방법 중 유일했던 버튼을 없애버리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또 다른 버튼이 있는지 두리번거리며 굉장히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내.. 2019. 7. 20.
알아둬야 할 스토리 브랜드 7단계 공식《무기가 되는 스토리》고객에게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줄 것인가? "헷갈리면 이미 진 것이다." 메시지가 가진 힘은 강력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법에 따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 메시지가 나에게 적합한 것인지 아닌지는 순식간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 오랜 시간도 필요 없죠. 그런데 이 메시지가 나를 헷갈리게 만든다면 그 순간은 잠시 멈칫하겠지만 결국에는 "이게 뭔 소리야? 어떻게 하라는 거야?" 라고 하면서 그곳을 이탈하거나 온라인의 웹이라면 다른 사이트로 옮기면 됩니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번 책은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려면 단순히 홍보를 해서 노출만 하는 것이 아닌 거기에 무엇을 태워서(RIDE) 메시지를 어떤 방법으로 던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객의 욕구는 두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 고객이 이 제품이나.. 2019. 7. 17.
워터웰 주방 수도 필터 사용 후기(20일 지켜본 결과) 물 끊여먹는데 약간 안심되는 마음 제 돈 주고 산 워터웰 주방 수도 필터 사용 후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인천의 녹물 사태가 있었습니다. 제 사촌 동생도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이가 있는 바람에 생수를 사재기하고 난리가 아니더라고요. 얼마전에 사촌 동생의 아이가 생일이라서 용돈을 톡으로 보내줬는데 답장이 오더니 "구호자금 인줄 알았네" 이러더라고요. 그에 따라서 괜히 불안심리가 각 지역으로 퍼져가는 6월 즈음에 제 와이프도 약간의 불안이 느껴졌었나 봅니다. 저희 지역은 서울 강동구 쪽에 있는데 수도는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물도 끓여먹는 중이라서(보리차 덕후) 그냥 설겆이만 하는게 아니고 몸안에 흡수된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꺼림칙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평생껏 보리차를 먹어왔으면서...) .. 2019. 7. 13.
저는 퀀텀 독서법 하고 싶지 않습니다《퀀텀독서법》 저는 평소에 책을 보는 데 있어서 뭉텅뭉텅(무식하게 이렇게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읽는 방법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책은 자고로 천천히 글자 한 자 한 자를 곱씹어가며 음미해야지 '읽는다'는 느낌에 목을 매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그렇게 보면 이해도 안됩니다) '퀀텀 독서법'이란 책도 2017년도에 나온 김병완 작가의 독서법 관련 책입니다. 최근들어서 알았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자꾸 김병완 작가의 책을 보고 리뷰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벌써 이것까지 세 권째입니다. 그것도 거꾸로(발간한 순서) 역주행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름 이런 순서로 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인 듯싶습니다. 한 명의 작가가 써놓은 책들을 역으로 읽어가.. 201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