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완2 저는 퀀텀 독서법 하고 싶지 않습니다《퀀텀독서법》 저는 평소에 책을 보는 데 있어서 뭉텅뭉텅(무식하게 이렇게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읽는 방법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책은 자고로 천천히 글자 한 자 한 자를 곱씹어가며 음미해야지 '읽는다'는 느낌에 목을 매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그렇게 보면 이해도 안됩니다) '퀀텀 독서법'이란 책도 2017년도에 나온 김병완 작가의 독서법 관련 책입니다. 최근들어서 알았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자꾸 김병완 작가의 책을 보고 리뷰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벌써 이것까지 세 권째입니다. 그것도 거꾸로(발간한 순서) 역주행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름 이런 순서로 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인 듯싶습니다. 한 명의 작가가 써놓은 책들을 역으로 읽어가.. 2019. 7. 13. 정약용의 책 읽는 5단계 《초서독서법-김병완》('읽기'라 쓰고 '쓰기'라 읽는다) "독서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입으로 읽고,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읽는 독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으로 읽는 독서 '초서'다." 정약용은 아시다시피 18년동안의 유배 생활동안 500여권의 저작을 했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인물중의 하나입니다. 또 정약용이 이렇게 많은 책을 쓸 수 있었던 기본중에 하나가 바로 '초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산의 이란 편지에 초서 독서법의 효과와 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 그 생각을 기준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려야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 자신의 견해가 성립된 후에 선택하고 싶은 문장과 견해는 뽑아서 따로 필기해 간추려놓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자신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뽑.. 2019.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