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 아침까지 어딜 갈까 결정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일요일이 어린이날이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이 됐더라고요.
어딜 갈까 생각을 하던 참에 때마침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가끔씩 올라가시는
강원도 지정면 판대리에 놀러 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끔씩 한 번씩 가고는 했었는데 겨울에 추워서 못 가다가 요즘은 너무 더워졌더라고요.
이 날은 날씨도 좋고 적당히 덥기도 하고 아무튼 딱 좋았습니다.
아들은 가자마자 갑자기 농부의 기질을 보여주고 있...
처형네 식구도 와서 아들이 좋아하는 누나들하고 재밌게 놀기도 하고
신났습니다 ㅋ(누나들이 더 신난 듯)
역시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은 기가 막히네요
연기로 눈에서 눈물이 좀 흘렀지만 감당할 수 있었 ㅋ
근처에 삼산천이라고 하천도 있어서 아이들하고 물놀이하기에도 좋아요.
물이 그렇게 깊지도 않습니다. 조금 더 더워지면 돌들을 들추면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아직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물고기와 곤충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자연체험의 시간이라
좋은 거 같아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 그래도 여름에는 몇몇 분들이
한적하고 사람 많지 않은 이곳으로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고요.
어린이날 아이들이 손에 꼽는 놀이기구나 재밌는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지만
도심이나 특정한 인기 장소 말고 그냥 이렇게 시골로 놀러 와서
하루 보내고 가는 것도 뜻깊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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