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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광진교 다리 축제 다녀왔어요(뜻하지 않은 달리기)

by DaybreakerForWhat 2019. 4. 28.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이어주는 다리인 광진교에서 어제(4/28)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축제를 한다고 해서 할미랑 아이랑 와이프랑 데리고 한강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오후 3시쯤에 갔는데 뭔가 이것저것 보이네요

사람들이 많이들 가고 오시더라고요. 한강 다리중의 하나에서 축제를 하는건 제가 살면서 가본적이 없던지라 약간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ㅎ

 

 근데 날씨는 살짝 안좋습니다. 근데 햇볕이 없는 이런날이 차라리 나은거 같아요. 비만 안오면 다행입니다.ㅋ

아들내미 찐 완전 신나서 돌진중

도착해서보니 여러가지 문화행사 부스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매년했었나 봅니다. 이곳에서 십년을 넘게 살았는데 이걸 몰랐다니 참ㅋ

 

 여기저기서 버스킹도 하고 제가 갔을때 밴드와 노래를 부르고 있던 여성분이 참 노래를 잘하시더군요. 요즘은 가수와 일반인과 실력의 차이가 별로 못느끼겠더라고요. 그 외에 더크로스 김경현, 홍대광이 버스킹을 한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때는 안보이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연날리기 체험도 해보고 여러 아트관련 체험도 할 수 있고 애들을 데리고 교육상 가기에 좋더라고요.

 

걷고 싶었는데 아들하고 뛰었음

 

50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서 나들이 나오신분들이 많이들 안보이네요.

그리고 미아방지를 위해서 아이들에게 손목에 미아방지용 팔찌도 채워주시네요. 아들아 아빠 손 잘 잡고 다...말이 끝나기전에 뜁니다. 미친듯이...저는 축제 보러왔는데 나올때는 단거리 달리기 축제 온 줄 알...

 

 

이미 충분히 달렸지만 그는 아직 달리기에 배고프다

 그리고 역시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식후경ㅋ푸드트럭들이 다양한 냄새를 풍겨주며 마구 유혹을 하더군요.

 

근데 집에서 치킨을 먹고 와서 배가 불...

 

 결국엔 축제에 왔다가 다리끝에서 끝까지 아들하고 달리기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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