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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f Think

사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아마존(Amazon)의 플라이휠(flywheel) 회전 바퀴 경영 구조 / 아마존의 시크릿 소스

by DaybreakerForWhat 2019. 8. 4.

아마존의 2가지 선순환 고리

첫 번째 바퀴(고리)

'세상에서 가장 큰 가게 World's Biggest Store'
'모든 것을 파는 가게Everything Store'

 이것은 아마존이 얻은 별명이다. 뭐라고 불리는지 딱 봐도 "진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팔긴 하나보다"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렇게 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팔 수 있는 것'을 팔 예정인 아마존은 기업 경영 방식의 기본 소스를 베조스 회장이 간부들과 식사 자리에서 티슈에 슥슥 그려보이면서 시작됐다고 한다.(이미 그 전부터는 그의 머릿속에 있었으리라 본다)



6억 종류의 판매

 제품의 가짓수가 6억가지가 된다는 것은 상상을 하기가 힘들다. 제품이 6억 개가 있다는 게 아니고 종류가 6억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살아있는 개미도 판다고 한다. 이렇게 한곳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고객의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고객 경험이 좋다고 한다면 재방문을 할 것이고 그것이 부정적이었다면 그 결과는 뻔할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사이트를 들어가서 자신이 사고 싶었던 게 없다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한 것이 된다. 다시는 그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마존은 이것을 이용해서 사이트 내에서 간편히 모든 일을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방문자 증가

 당연한 얘기겠지만 고객경험이 좋아지면 사이트 내에 방문자의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출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점점 더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판매자 증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장소가 좋아야 한다. 좋다는 얘기는 유동인구가 많아야 한다. 그렇다고 이동을 하는 사람만 많아서는 안된다. 그냥 다른 경로를 가기 위한 '스쳐 지나가는 장소' 여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만약에 해당 장소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면 오프라인은 그곳에 입점할 수 있는 점포들 수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물리적인 환경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제한점이다.

하지만 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한대의 판매자,소비자 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좋은 경험으로 잠재적 소비자들의 유입이 많아진다면 판매자의 숫자도 그에 따라 늘어나게 되기 마련이다.

판매 가능 상품의 증가

 판매자의 증가는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다시 소비자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된다.

첫번째 바퀴에 의한 두 번째 고리의 시작

첫 번째 고리에서 결국에는 많은 이익을 발생시킨다. 그 이익은 어디로 가는 걸까? 베조스 회장의 휴지에 그려놓은 사업의 순환 구조에 의한 것인지 수익의 대부분은 재투자에 들어가게 된다.

사업을 왜 하는 것인가? 결국에는 이익을 얻어서 그것을 주주와 오너에게 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현재 아마존은 '수익 혐오증'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재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결국엔 비용의 절감을 위한 부분이기도 하다. 배송 시스템을 드론이 하게 된다든지, 책을 전자책 형태로 공급하기 위한 킨들을 직접 만들어 내기도 하고, 키바 kiva를 인수하여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작업에도 착수를 하게 한 것은 비용 절감이 첫 번째 목표이다.

그럼 이것을 통해서 두번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이것이 바로 '낮은 판매 구조'를 만들어 내 다시 한번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첫 번째 순환 바퀴는 다시금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아마존의 매출별 순이익의 변화 도표

위의 그림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순이익은 거의 제자리이다.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을 했듯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2개의 선순환 고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재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베조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씨앗은 금방 자라지 않는다" 


 당장에 매출이 이렇게 늘어나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는다니? 그것이 무슨 말일까?

단기적으로 보면 새싹이 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아직 새싹인 것이다. 예쁘고 화려한 꽃을 피우기  겨우 새싹의 이파리를 뜯어서 서로 나눠갖는 것이 아닌 새싹이 더욱 많은 영양분과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부족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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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의
'무한성장의 비밀, 선순환의 수레바퀴' 장에서
 발췌하여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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