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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아이와 놀러갈만한 특색있는 곳) 외국인도 많이 찾는 한국 100대 관광명소중 하나

by DaybreakerForWhat 2019. 6. 27.

이번에는 아이를 데리고 어딜 가볼까 생각을 하다가 이리저리 검색에 검색을 거쳐서 좀 이색적인 느낌이 있는 동굴이라는 장소에 다녀왔습니다. 광명동굴에서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홈페이지에 있는 소개에 따르면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 시흥 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라고 합니다. 1972년 폐광이 되고 그 후부터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면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이었는데 이 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직접 매입하였고 한국에서 100대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광명동굴은 외국에서도 유명한가봅니다. 제가 갔을 때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외부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이유도 있겠지만 광명동굴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그 속에 들어있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함께 스며들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추축해 봅니다.

주차장을 나와서 동굴로 가는중 예술 작품이 많이 있어요

 자차를 이용해서 가시는 분들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동굴로 향해서 가다보면 공원도 자그마하게 있고 여러 예술 작품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푸드트럭들도 몇 대 있더라고요.

 

 

아참 그러고 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는걸로 알고 있으니 화장실은 미리 '광명시 자원 회수시설' 제가 일명 분홍색 공장이라고 불렀던 이곳에서 가시던지 아니면 동굴로 향하는 길에 티켓부스 옆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긴 동굴하고는 상관없는 이 분홍색 건물을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동굴로 향하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기 때문에 이쪽을 지난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좀 더 멀리 주차를 하셨다면 다른 길로도 동굴로 향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아주 빠른 길이 하나 있어요. 바로 계단으로 직선코스로 올라가는길 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여유 있게 올라가셔도 될 것 같은데 저희는 빠른 걸 좋아하니 바로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거기에 쓰여있어요 빠른 길이라고요. 

올라가시면 바로 티켓 부스가 하나 보이고 옆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 및 취소/환불 안내

  • 운영시간 : 09:00 ~ 18:00(※ 마지막 입장시간 17:00)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입장권의 취소/환불은 관람일 운영시간 종료 전까지만 가능합니다.(문의 : 02-2610-2010)
  • 동굴 입장료는 어른은 6천원, 아이는 36개월 미만은 무료였습니다.(저희 아이는 30개월이라 패스) / 청소년 3.5천원
  • 그 외 요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방문 링크 
불러오는 중입니다...

참고하세요.

여긴 들어가려고 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못들어갔어요. 이유는 뒤에...
올라가는 길에 조심했어야 하는 물장난!!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물장난할 곳이 많은데 동굴을 올라가시다가 물이 있는 곳이 있어요. 마치 계단 같은 계곡이라고 표현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여길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물놀이를 좋아해서 여기서 온몸에 물을 흠뻣 젖은 채로 동굴을 들어갔습니다.

헌데 동굴은 생각 외로 춥습니다. 마치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것처럼요. 동굴의 특성상 밖의 온도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욱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올 때는 저는 땀을 흘리면서 나왔습니다. 이유는 바로바로 저희 아이가 무섭다고 빨리 나가자고 해서요(생각하지도 못한 복병) 아이가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아직 30개월밖에 안돼서 그런 건지... 하지만 주변에 다른 아이들은 잘 관람을 하는 것으로 봐선 우리 아이가 좀 무서워하는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동굴 입구
한과 애환이 뒤섞인 공간으로...
과거 광부들의 모습(존경스럽습니다)

사실 동굴에는 두 가지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그 당시의 삶의 팍팍함과(지금도 팍팍하지만) 노동자들의 고생과 노력 그러고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고달프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이유들... 

또 하나는 동굴 안을 참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투박하고 차갑고 냉랭한 공기의 동굴이지만 참으로 아름답구나 라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놨기에 뭔가 신비하고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도 있어요.
외롭겠다...
여기서부터 우리 아이는 울기 시작합니다.
왜 울어?

사진은 더 많은데 제가 여기에 포스팅을 다 해놓으면 혹시라도 방문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한테 스포를 하는 것으로 보여서 동굴 사진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아이와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동굴에 온거니 물놀이하러 왔니?

아이가 울어대는 통에 후다닥 무슨 산행하고 오는 줄 알았습니다. 마치 이건 체험이 아닌 운동이었습니다. 그래도 좀 특이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좋았던 느낌은 잊히지 않네요.

 

 


주차

  • 제1·2주차장(광명동굴 입구)

구분 대형 중·소형 경차

이용요금 4,000원 3,000원 1,500원
  • 제3공영주차장(광명동굴 후문) : 최초 30분까지 600원, 초과 10분마다 200원
  • ※ 제3공영주차장의 경우 광명동굴 입장권 또는 코끼리 차 이용 티켓 제시 시 주차 이용요금 무료

제 차는 저공해 차량이라서 1,500원으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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